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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O 겸임 최승진 교수 <떠오르는 AI, '혁신' 후광에 위험성 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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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아 작성일16-11-14 16:03 조회1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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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불과 10년 전만 해도 꿈만 같았던 현실 세계에서의 인공지능(AI)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명과 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I로 인해 인간의 삶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과 이에 따른 위험이 함께 따라올 수 있다는 '양날의 칼'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AI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등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지만 이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 역시 오래전부터 AI에 대한 위험성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강력한 AI의 등장이 세상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것이라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인류에게 있어 '최고'가 될지 혹은 '최악'이 될지는 알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호킹 박사는 "AI가 스스로 진화할 수 있는 단계에 왔을 때 그들의 목적이 인류의 목적과 다를 수 있다"며 "AI가 완벽한 형태로 발전한다면 인류의 종말이 찾아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봤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AI가 '인류의 위협'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점은 아직 먼 미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인공지능 비서를 예로 든다면 AI는 아직까지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는 수준"이라며 "음성 인식은 최근 몇 년간 급격한 발전을 이뤘지만 현재 AI 기술로는 조금만 복잡한 질문을 던져도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AI는 소위 '강한(Strong) AI'와 '약한 AI'로 나눌 수 있다. 터미네이터 같은 인간의 능력 이상을 갖춘 강한 AI는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현재의 기술력으로는 애플의 시리(Siri)와 같은 불완전하고 '약한(Weak) AI'를 만드는 것이 한계다.

그렇다고 AI의 중심이 되는 머신러닝(기계학습)이 일상생활에서 보기 힘든 것도 아니다. 이메일에서 스팸메일 등의 유해성 콘텐츠가 자동으로 걸러지는 것도 기계학습 알고리즘으로 돌아간다.

AI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더 뛰어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셈이다.

이같은 한계로 인해 이용자의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로 보내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흘러들어가게 된다는 것. 예를 들어 핸드폰에 AI 개인비서가 있다면 AI와의 대화 과정에서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노출하게 된다.

프로세스를 통해 전송된 데이터가 따로 저장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내부자 입장에서는 AI를 통해 분석된 정보에 다다를 수 있다. 이를 운영하는 회사 측은 이렇게 얻은 데이터를 충분히 사업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빅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실제로 AI 개인비서 서비스의 초기 버전인 애플의 시리나 삼성전자의 S보이스를 봐도 개인정보수집 및 제공에 대한 동의가 필수다. 즉, 가장 가깝게 다가올 수 있는 문제는 '개인정보 유출'로 볼 수 있다. 첨단기술이 주는 편리함이지만 개인정보 노출로 야기될 수 있는 불편함을 동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최근에는 AI를 사용한 보안 시스템도 개발이 되고 있는데 반대로 이를 악용한 해킹이 일어날 수도 있다. 물론 업체들은 자체적인 개인정보 정책이나 보안 시스템 등을 통해 해킹이나 정보유출 등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건은 언제나 터질 수 있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연구원장은 "영화 터미네이터나 허(Her), A.I. 등에서 봤던 내용은 정말 먼 미래에서야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직은 기술의 한계로 AI가 좁은 분야에서만 쓰일 수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등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이같은 문제에 대한 얘기가 거의 없는 것은 현재는 AI 기술이 걸음마조차 떼지도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며 "아직까지는 이러한 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되기 시작하면 이런 부분에 대한 논의 역시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cID=&ar_id=NISX20161111_001451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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