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내 전체검색
  • 미래를 창조
    하는 과학 한국의 리더
    포항공과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부는
    당신을 위한 새로운 희망입니다.

수상 및 언론보도

홈으로 > 연구 > 수상 및 언론보도

IBIO 졸업생 최윤섭박사 <미래의학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상아 작성일17-06-16 14:27 조회94회 댓글0건

본문

71310c64da86d977e46d8bff049410e8_1497590

최윤섭 박사(35)는 미래의학을 전망하고 대비할 수 있는 이른바 통찰을 제시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전문가다.  

이력이 독특하다. 그는 포항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동시에 생명과학을 복수로 전공했다. 전산생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서울대의대 암연구소와 KT를 거쳐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연구조교수로 일했다. 대단히 화려하다.


큰 그림은 IT와 생명공학, 의학의 융합이다. 이미 NGS 기술을 통해 엄청난 양의 유전정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른바 빅데이터다. 인공지능이 이를 분석한다. 그리고 시계와 패치 등 각종 형태의 첨단 웨어러블 디바이스들도 사람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나에게 가장 최적화된 운동과 식품, 약물 등 솔루션이 척척 제시되는 시대다.

그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최윤섭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이라는 블로그와 이를 정리해 2014년 출판한 ‘헬스케어 이노베이션: 이미 시작된 미래’라는 책 때문일 것이다. 국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다룬 첫번째 책으로, 의료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일반 대중은 물론 의료계에서도 익숙하지 않던 인공지능 IBM 왓슨, 유전체 분석 기반의 암 맞춤 치료, 개인 유전정보 분석, 3D프린터, 웨어러블 기기 등을 심도 있게 다뤄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15년 서울대병원을 떠나 자신의 이름을 딴 1인 연구소인 ‘최윤섭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는 물론 강연과 저술, 방송 등 프리랜서로서 새로운 삶에 도전한 것이다. 그 과정을 인터넷 매체 브런치에 연재한 글을 보면, 그때의 심경이 잘 드러난다.

“조직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 나는 너무도 많은 비본질적인 일들을 처리해야했다. 20의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해서 80의 비본질적 일을 완수해야했다. 운이 나쁜 날은 비본질적인 일만으로도 100이 넘어갈 때도 있었다”

최근엔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이하 DHP)’란 회사를 창업하기도 했다. 그와 뜻을 같이하는 전문가들과 헬스케어 기업의 투자와 자문을 돕는 일을 한다. 면면이 화려하다. 의사이자 IT 융합전문가인 정지훈 경희사이버대교수, 맥킨지 출신 컨설턴트이자 내과 전문의인 김치원 서울와이즈요양병원장, 식약처 의료기기심사부장을 지낸 유규하 박사, 전 김앤장 출신 구태언 변호사 등이 파트너로 참여 중이다.

DHP의 대표파트너인 그는 DHP의 역할을 “헬스케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라고 표현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초기 단계에 발굴하고 육성해서, VC 등 후속투자까지 연결시키는 일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Y-Combinator 가 모델이라고 한다. 이들은 스타트업 지분의 평균 7%까지 자본참여한다고 한다. DHP도 육성하는 기업에 중소기업청의 개인투자조합 형식을 통해 5% 정도 지분 참여한다. 해당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가치를 키워 장기적으로 지분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 DHP의 수익모델이다.

DHP가 최초로 육성하는 회사는 쓰리빌리언(3billion)이란 회사다. 마크로젠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으로 침 등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4천여개 희귀질환을 한 번에 진단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두 번째로 투자할 매니아마인드란 회사도 주목할 만하다.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외과수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을 만든다. 간단한 백내장 수술을 못배워 인도 등에 가서 배워야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대학병원 외과계열 전공의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닥터 다이어리란 회사도 있다. 당뇨환자의 혈당관리를 위한 앱이다. 그의 눈으로 볼 때 이들 모두 지금은 기업가치가 작지만 향후 크게 성장하리란 확신이 섰기 때문이리라.

미래의료의 다양한 행태 가운데 DHP의 협력 대상은 디지털이 접목된 헬스케어다. 신약이나 줄기세포, 재료나 소재 등은 제외된다. 가상현실과 앱, 인공지능, 웨어러블 디바이스, NGS 기술 등이 관심사다.

“DNA도 결국 4가지 염기서열의 다양한 조합의 결과입니다. 단백질도 20개 아미노산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생명 현상은 아날로그이지만, 그 형식은 디지털 데이터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미있는 통찰을 끌어내는데 컴퓨터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참여는 필수적입니다”

6월 29일 저녁 6시30분부터 패스트파이브 선릉점에서 열리는 “DHP 헬스케어 스타트업 데이”를 눈여겨보면 좋겠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효율과 비즈니스 모델,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 디지털 헬스케어 인허가 요건 및 규제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강연이 있다.

 

취미로 지난 8년간 주짓수를 즐겼다는 그는 브라운벨트 소유자로 각종 대회에도 출전하는 마니아이기도 하다. 혹 그의 비전에 대해 궁금한 분은 그의 블로그 (http://www.yoonsupchoi.com/) 를 방문하거나, 개인 메일(yoonsup.choi@gmail.com) 로 물어보는 것도 좋겠다.

미래의학이 어떻게 달라질지 물어보는 것은 어찌보면 결례인지 모른다. 생명과학과 IT기술이 풀어가는 헬스케어는 워낙 다이내믹한 분야라 2,3년후 예측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준비하고 씨를 뿌리는 사람만이 다가올 미래 큰 열매를 가져갈 것은 자명하다. 개인적으로 그의 성공을 빈다. 1인 기업이 우리 사회에도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선례가 되어주길 바라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의 노력이 스타트업들의 성공은 물론 우리나라 헬스케어가 발전하는데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

http://aftertherain.kr/%EB%94%94%EC%A7%80%ED%84%B8-%ED%97%AC%EC%8A%A4%EC%BC%80%EC%96%B4-%EC%A0%84%EB%AC%B8%EA%B0%80-%EC%B5%9C%EC%9C%A4%EC%84%AD-%EB%B0%95%EC%82%AC-%ED%99%8D%ED%98%9C%EA%B1%B8%EC%9D%98-%EC%BB%A4%ED%8C%8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