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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O 겸임 조동우 교수 <[오늘Who]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상장 성공해 인공장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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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영 작성일18-12-07 14:49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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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수 티앤알(T&R)바이오팹 대표가 코스닥 상장 '재수' 끝에 성공해 '인공 장기' 개발을 향한 최종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윤 대표는 기계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3D프린팅 기술을 바이오 분야에 접목하기 위해 티앤알바이오팹을 세웠다. 

 

 

▲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티앤알바이오팹이 28일 코스닥에 기술특례로 상장한다. 공모가는 1만8천 원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바이오 프린팅사업을 하고 있는 바이오벤처다.

3D바이오 프린팅이란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수술시 필요한 보형물이나 구조물 등을 만드는 것으로 기계공학인 3D프린팅과 바이오 분야가 융합한 영역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산업기술대 기계공학과 교수인 윤원수 박사가 2013년 3월 설립했다.

윤 대표는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4년부터 한국산업기술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3D프린팅 분야에서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윤 대표의 대학원 지도교수였던 조동우 포항공대 교수는 3D바이오 프린팅 원천 기술을 개발했는데 윤 대표는 이 기술을 이전받고 심진형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등 동료 3D프린팅 분야 교수들과 뜻을 모아 티앤알바이오팹을 설립했다.

티앤알바이오팹 상장 이후 지분율은 윤 대표가 23.63%, 심진형 교수가 8.44%, 조동우 교수가 4.22%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글로벌시장에서도 독보적으로 평가받는 3D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014년 9월 세계 최초로 환자에 맞는 인공얼굴뼈 보형물을 제작해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티앤알바이오팹이 만드는 보형물은 기존 보형물과 달리 2년 정도면 분해되는 ‘생분해성’ 보형물이다.

티타늄 등 기존 보형물들은 수술 후 몸 안에서 그대로 남아 있지만 티앤알바이오팹의 보형물은 3D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분자 단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체내에서 2~3년 동안 유지되다 환자의 세포로 서서히 대체되면서 자연 분해된다.

 

▲ 티앤알바이오팹이 만든 3D바이오프린팅 보형물

 

티앤알바이오팹은 ‘바이오잉크’ 관련 기술력이 남다르다고 강조한다.

바이오잉크는 세포들을 의도한대로 배양시키는 목적의 물질인데 티앤알바이오팹이 자체 제작한 바이오잉크에 세포들을 같이 넣어서 3D프린팅하면 사전에 설계한대로 피부나 세포조직과 유사한 외형과 구조로 세포들이 배양된다.

이 바이오잉크 기술은 피부 관련 화장품 제품이나 세포 재생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2014년 글로벌 화장품업체 로레알과 바이오잉크 관련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올해 8월에는 독일 머크의 자회사인 밀리포어시그마와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윤 대표는 신약이나 각종 독성 물질을 실험하기 위한 장기유사체(오가노이드) 등도 꿈꾸고 있다. 피부 역시 인공으로 만들어 이식할 수 있으며 각종 실험용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윤 대표는 ‘인공 장기’를 티앤알바이오팹의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보형물이 아니라 외부에서 3D바이오 프린팅을 통해 인공 장기를 생산해서 이 인공 장기를 인간에 이식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최소 10년 이후에나 인공 장기 기술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3D바이오 프린팅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이라며 “공학 기술과 의료·바이오 기술을 융합해 세계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티앤알바이오팹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앞서 윤 대표는 2016년에도 티앤알바이오팹 상장을 시도했는데 실패했다. 당시 기술성 평가는 통과하며 기술력은 인정을 받았는데 거래소가 상업화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아직도 적자를 내고 있다. 3D바이오 프린팅시장이 아직 자리를 확고하게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 4억600만 원, 영업손실 41억5900만 원을 냈고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 5억1500만 원, 영업손실 22억1200만 원을 봤다.

2019년 매출 69억 원, 2022년에는 매출 395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윤원수 대표는 이번 상장을 앞두고 “회사 비전과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사로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에 성실히 임하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11-27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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