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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io 전임 손기훈 교수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대토론회’…“첫째도, 둘째도 사람…사람에 투자하는 과학기술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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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영 작성일20-01-03 17:29 조회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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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연세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대토론회 전경. 김민수 기자.
19일 연세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대토론회 전경. 김민수 기자.

“과학기술 분야 혁신을 위해서는 인력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 정부 연구개발(R&D) 24조원 시대의 효과를 내려면 인력에 투자하는 과학기술 정책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19일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대토론회’에 참석한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들은 정부 R&D 예산 24조원 시대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아낌없는 인력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박순찬 현대자동차그룹 연료전지사업실장은 “1998년부터 기초연구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마중물이 돼 수소연료전지차 넥쏘가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됐다”며 “넥쏘를 개발하려면 소재, 전기, 화학, 기계, 코딩, 제어 등이 모두 투입돼야 하는데 양질의 융복합 인재들이 빠르게 많이 공급돼야 기업들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수출 규제가 아니더라도 소재나 장비를 다룰 줄 아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좋은 연구가 나오려면 좋은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포닥)이 필요한데 이에 대한 지원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패널 토론에 참가한 손기훈 포스텍 교수는 “R&D예산 24조원이나 돼도 좋은 대학원생과 포닥이 함께 연구를 할 수 없다면 좋은 연구성과가 나올 수 없다”며 “대학원 입학 시점에서 대학원생들이 박사 학위를 받고 미래를 과학자로 설계할 수 있는 로드맵이 보여야 하는데 아직 이런 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대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대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전문가들이 발표를 하고 있다. 김민수 기자.

특히 인재 양성 측면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서로 ‘나 몰라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패널로 나선 이영완 한국과학기자협회 협회장은 “대학에서 포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국내 포닥이 해외로 얼마나 가는지에 대한 정보가 과기정통부에도, 교육부에도 없다”며 “박사급 연구원이 ‘투명인간’이 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전국자연대학장협의회 회장(서울대 자연대 학장)도 “과학기술 인력이라고 말을 하면 과학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력은 교육부로 나누는 경우가 많다”며 “부처간 의견을 모아 과학기술 인력을 효율적으로 양성하는 정책을 구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준호 회장은 또 “기초연구가 중요하다고 하면서 정작 손에 잡히는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다음에 같은 제목으로 기초연구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과학기술 기반 혁신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역 과학기술 혁신 정책의 방향성을 고민해 달라는 주문도 있었다.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은 “지역이 스스로 미래산업을 만들어갈 수 있는 혁신 역량을 만들기 위해 정부 R&D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현재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관점에서 R&D 예산에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예산 자체를 유치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며 “자칫 잘못하면 정부R&D 예산 24조원 시대에 중앙과 지역의 양극화가 심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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