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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연구성과

I-bio 겸임 장진아 교수, 스타트업 키우는 포스코 “10년 내 유니콘기업 3곳 만들 것”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 1년 87곳 입주, 기업가치 1조 넘어

분류
연구성과
등록일
2022.07.27 11:13:21 ( 수정 : 2023.03.23 09:20:57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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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인 포스코의 노력이 짧은 시간 내에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자신감을 얻은 포스코는 지난해 문을 연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사진)를 통해 10년 내 글로벌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사) 3개를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약 830억 원을 투입해 설립한 경북 포항시 포스텍(포항공대)의 체인지업 그라운드 센터가 개관한 후 1년 만에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센터 내에는 유망 스타트업 87개 사가 입주해 조만간 입주기업이 100개에 달할 전망이다. 혁신 기술도 계속 개발되면서 입주기업의 총 기업 가치는 1조177억 원까지 커졌다. 근무 인력만 800여 명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긍정적인 지표는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단순히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포스코그룹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연구 상용화가 가능한 비즈니스 연계 산학연 모델을 토대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장기 개발기업 바이오브릭스는 산학연 협력에 기반한 우수 창업 사례로 꼽힌다.

바이오브릭스는 탈세포화된 고품질 바이오잉크 생산 원천 기술을 개발하던 장진아 포스텍 기계공학과 교수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포스텍의 오픈랩 과제 수행 중 설립됐다.

바이오브릭스는 2023년 의료기기 품질관리 심사(GMP) 인증 고품질 바이오잉크 생산, 2024년 각막 수복용 실런트 의료기기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는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10년 내 글로벌 유니콘 기업 3개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 관계자는 “신사업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 대해 포스코그룹의 신성장 전략 분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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