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disciplinary Program for
systems Biosciences and Bioengineerin
I-bio 겸임 차형준 교수
부산지역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 중심 클러스터(리서치 파크)를 구축해야 하나 정책 지원과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2023 부산해양주간’ 둘째 날 첫 번째 세션으로 ‘해양바이오 산업의 세계화 전략’에 관한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패널은 장덕희(왼쪽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장, 차형준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최완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 김영옥 국립수산과학원 연구관, 서원상 극지연구소 부장. 이원준 기자
23일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해양주간’ 둘째 날 첫 번째 세션 ‘해양바이오 산업의 세계화 전략’에서 발제자인 장덕희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개발부장은 “부산은 기술 혁신 역량을 갖춘 대학을 비롯해 연구소 병원 기업이 밀집해 정주 여건과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런 점에서 연구 중심 클러스터 구축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간 해운·항만 중심으로 산업이 발전하다 보니 ▷지역 내 해양바이오 정책 미흡 ▷부산시 내 해양바이오 총괄 부서 부재 ▷전문 기업 부족 ▷공공 영역 중심의 지원 인프라 부족은 문제점으로 꼽혔다.
한편 세션 시작에 앞서 안재권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국책 연구기관과 연관 산업이 집적돼 있지만 잠재력은 저평가되고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방안이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기 부산시 농수산해양국장은 시의 관련 정책을 소개하며 “성장 가능성에 비해 시민 관심이 낮은데 이 행사를 통해 인지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