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disciplinary Program for
systems Biosciences and Bioengineering
국내 연구진이 100년 동안 난제로 여겨졌던 물리학 문제를 풀었다. 단일 입자에서 에너지 손실 없이 파동을 완전히 가두는 기술이다. 향후 에너지 및 초고감도 센서, 통신 기술 등에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은 노준석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사진) 연구팀이 단일 입자 수준에서 파동을 완전히 가두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연구는 물리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지난 3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 물리학의 이론적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에너지 수확 등 실제 기술에도 응용될 수 있는 성과다. 스마트폰이나 라디오 같은 많은 기술들은 파동의 '공진' 현상을 활용한다. 공진이란 특정 주파수에서 파동이 증폭되는 현상이다.
공진이 진행될수록 파동 에너지는 조금씩 새어나간다. 만약 파동을 가둬놓을 수 있으면 기술적 활용도는 높다. 대표적으로 빛을 가둬 세기를 증폭시키는 레이저 기술은 통신은 물론, 군사적인 용도로도 활용된다. 마찬가지로 파동을 가둔다면 유지되는 파동 에너지를 훨씬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